베푸는 마음이 혹여 불필요하거나 필요 이상이 아니였을까 하는 요즘
부모님이 아니라면 주시기 힘들 만큼의 큰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돌아갑니다.
단 한번도 하나님 안에서 먹는 것과 잠잘 곳을 걱정해 보지는 않았지만
진심으로 마음의 치료가 될 만큼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2주였습니다.
어쩌면 베푸는 마음이 필요 이상이라 생각했던 것은
말씀 중심의 삶에서 서서히 벗어난 한 면에서 나온 제 모습이였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두분과 Jason, David에게 받은 마음 잘 간직하여 필요한 이들에게 베푸는 자녀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가정을 갖고 생활이 넉넉치 않아 힘들어도 언제나 건강한 마음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국에서라도 도울 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고 David도 한국 오면 꼭 연락하라고 전해주세요.
모두 건강하세요
2011년 4월 18일
이 기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