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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청취 소감

저는 오렌지카운티의 오렌지시티에 사는 채 정석권사입니다.
올해로 80이 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한국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 와서는 LA와 달라 적적하기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LA에 살 때 아파트 매니저로부터 선물 받은 미주기독교방송 라디오가
세상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그러나 그 라디오가 그만 고장이 났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지.
그런데 얼바인 침례교회를 정하고 다니는 큰 딸과 함께 교회를 갔다가
교회에서도 라디오를 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라디오가 고장 났다는 말에 그것을 가져오면 새 것으로 교환해 준다고 해서
새 것으로 교환 받고 또 두 개를 더 샀습니다.
한 개는 발렌시아에 사시는 친구에게 선물로 드리고,
한 개는 내방, 한 개는 부엌에 두고 나니 옮겨 다니지 않아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미주기독교방송을 좋아하면서도 그때까지는 후원자가 아니었습니다.
2011년부터 10불씩 하기 시작했고 얼마 후부터는 20불씩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후원을 하면서 달라진 점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그 동안 새벽마다 미주기독교방송과 남철우 목사님께
지혜와 건강과 물질을 달라고 기도해 왔지만
그 후 더 간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와 관계된 일상 일 외에는 다른 일들을 신경 쓰는 것이
점점 더 피곤해 졌는데 이젠 그날그날 방송이 원활히 진행 되는가
신경이 쓰여 지고 이 방송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고마워지던 군요.
금요일에 방송되는 남 사모님과 남철우 목사님과의 방송 시간에는
꼭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말 주변이 없어서 어쩌나 인터뷰라도 하게 되면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그것이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인물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지요.
한국과 미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목사님들의 설교 방송을 들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어쩔 땐 설교 말씀에 은혜 받았다고 설교하신
목사님의 한국 교회에도 전화 드립니다.
그래서 제가 즐겨 듣던 목사님의 설교가 안 나오면 얼마나 섭섭한지 모릅니다.
이젠 제게 미주기독교방송 라디오가 효자 노릇을 합니다.
효자라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를 말하지만,
정말 효자는 부모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 아니겠습니까?
제가 살아 숨 쉬는 동안은 미주기독교방송의 방송선교를 위해 기도할 것이고
아마도 이 어미의 하는 일을 자손들도 이어 받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3년 1월 27일
오렌지카운티에서 채 정석 권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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