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철우 목사님!

벌써 30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간접적으로 소식을 듣고 있었습니다.

평생을 방송 한 길로만 나가시는

목사님의 의지가 존경스럽습니다.

제 처는 단 하루도

미주기독교방송이 없이는 못사는데

이렇게 목사님 내외가 직접 방문하여

새 라디오로 교체해 주시고

단지 내에 있는 15가구의 원로 목사님 가정에도

라디오를 기증해 주시겠다니

감사 또 감사할 뿐입니다.

이화여대에서 교수와 교목 실장으로

그리고 미국 연합감리교회에서 은퇴한지도

오랜 세월이 흘러 금년에 벌써 97세입니다.

남목사님께서 저의 졸저 ‘기독교 죄악사'(상, 하)에

대해서도 애정어린 서평을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항상 크신 이의 은총이

귀 방송국과 목사님 가정

그리고 수고하는 스탭 위에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10월 9일

늙은 목사 조 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