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철우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대륙횡단 도보행진을 한 서울 소망교회 안용민 장로입니다.
주님 안에서 모두 평안하신지 정중히 문안 인사 드립니다.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도보행진 시 베풀어 주신 따뜻한 사랑은
생명이 있는한 지켜야 할 은혜요 감사의 산성입니다.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작은것 큰것 두루두루 챙겨주시던 따뜻한 사랑의 뭉치였습니다.
인간의 정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신 놀라운 일이었지요.
특히 남목사님 가족 모두가 함께 도와주신 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남철우 목사님 저는 미국도보행진을 마친 후 귀국 후 건강검진 결과
뱃속 네 군데에 말기 암이 꽉차 있었습니다.
9시간에 걸친 대수수술을 받고 살아났는데 아직도 후유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암은 이미 6-7년 전에 생겼답니다. 치료경과가 좋아 곧 나아질 것입니다.
그동안 문안 한마디 제대로 드리지 못한 연약한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가정과 방송국 위에 하나님의 크신 복과 평강이 늘 함께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2009년 5월 28일/서울 소망교회 장로 안용민 드림